한의원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

홈으로 로그인 회원가입

 
작성일 : 19-12-09 11:15
한약과 간손상, 오해와 진실
 글쓴이 : 최고관리자
조회 : 3,967  

"한약이 간에 해롭다면 밥상부터 엎어라"



요즈음 간염이나 간경화 등, 간이 나빠 내과로 가면
내과 전문의가
"한약은 간에 해로우니 드시면 큰일난다" 라는 주의를 꼭 줍니다.


그러고는 일반적으로 '레가론'이라는 약을 처방합니다.
기가 막힐 노릇입니다.
'레가론'은 Carduus Marianus 라는 엉겅퀴의 씨앗으로서
한약이기 때문이지요.

 

지느러미 엉겅퀴

ㅡ

ㅡ

제약회사에서 엉겅퀴의 씨앗을 추출해
연질캡슐이나 현탄액으로 농축해 시판하니
의사들이 양약으로 오인한 것입니다.



엉겅퀴는 신농본초경에도 비렴(飛廉:지느러미엉겅퀴)으로 수록되어 있고,
대계(大葪:엉겅퀴)는 간경(肝經)으로 들어가
피의 열을 식혀주고 지혈시킨다고 하여
한의사들이 상용하는 약재입니다.
국화과에 속하는 여러가지 엉겅퀴들은
실리마린(silymarin)이란 유효 성분을 가지고 있는데,
특히 우리나라 엉겅퀴가 그 함량이 높다고 합니다.


 

<그림> 한약 성분 피라미드
ㅡ
ㅡ

한약도 약인지라 당연히 독성이 강한 약도 있습니다.
위의 <그림>처럼 한약의 종류는 피라미드 구조로 이루어집니다.

맨 밑은 독성이 없고 감미(甘味)가 많아 일용할 수 있는 음식이자 한약으로서
약과 음식의 구분이 없는 종류들입니다.
그 위는 음식으로 대용할 수는 없지만 역시 독성이 없어
양생의 목적으로 일용할 수 있는 종류들입니다.
대부분의 한약은 이 정도에 많이 분포됩니다.

점차 위로 올라가면 약성이 강한 만큼 독성도 가지게 되는데,
※ 피라미드의 최상층은 독성이 강해
한의사의 엄격한 진단 하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

ㅡ

ㅡ

 

ㅡ

한약이 간에 해롭다가 아니고
'한약 중에도 독성이 강한 약이 있으니
한의사의 진단 하에 처방받아라'
라고 해야 옳은 것입니다.
'한약은 간에 해롭다' 는 무책임한 표현으로
모든 한약이 독약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.

그런 무책임한 발언을 처음으로 한 내과의사들 중에 한 사람은
대단한 호주가로 소문이 났다고 합니다

그런데,
그가 폭음을 한 다음날은 인삼으로 술독을 푼다고 합니다.
그 사람의 눈에는 도대체 엉겅퀴나 인삼이 무슨 약으로 보이는 것일까요?
자료출처 : 서울 강남구 튼튼마디한의원장


기고문에 나와있는 재밌는 내용 말고 더 학술적인 자료도 제시해 드릴게요
아래는 자생한방병원에서 7년간 약 7천명의 환자를 대상으로
간수치를 분석한 결과입니다
.

ㅡ

한약 복용후 간손상 환자의 수치 변화 그래프
ㅡ
ㅡ

자생한방병원 연구팀 연구결과
2005년부터 2013년까지
입원환자 중 6천894명의 혈액검사 데이터 분석 결과


우슬, 방풍, 구척, 두충, 오갈피 등이 한약재로 조제된 한약복용.
이미 간 손상이 있었던 354명에서 64%(225명)이 정상 간수치로 회복되었습니다.

전문적인 한의사를 통하여 처방을 받는다면
간기능까지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.
자료 도움말 : 대구자생한방병원 이제균 병원장

 

ㅡ

ㅡ

 

 

어떤가요?
한약이 간수치를 높인다는 말은 정확한 말이 아닙니다.
 
한국인들중에 범죄자가 있다고 해서
'한국인은 범죄자다 ' 이렇게 말하지 않잖아요?


한약도 마찬가집니다. 
힘이 강한 약들이 있다면
독성을 줄이고 약력을 높여서
딱 맞는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이 한의사의 책임입니다.

독성이 높은 약을 무분별하게 처방한다면
그건 한의사의 책무를 저버리는 일이겠죠.
이렇게 자연에서 나온 약들을 잘 선택하고 독성을 줄이도록 제조하는 일,
바로 한의사의 일입니다.
그래서 한약은 한의사의 진단하에 처방 받아
복용하라고 하는 것입니다.

한약을 무자격자에게 구입하여
임의대로 복용하거나
무자격자에게 처방받는일,
이것이 간을 망치는 길입니다.